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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보강 완료' 맨시티, 코바치치 영입…4년 계약+등번호 8번
작성 : 2023년 06월 28일(수) 10:04

사진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가 첼시의 마테오 코바치치 영입을 완료했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는 코바치치와 4년 계약을 완료했다. 코바치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서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맨시티로 오게 돼 기뻐했다. 그는 가장 훌륭한 팀에 합류했다고 믿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는 중원 보강이 필요했다. 이번 달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가운데 베르나르도 실바 역시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고 있어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다.

결국 맨시티는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고 첼시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코바치치 영입에 발 빠르게 나서며 영입을 확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코바치치의 이적료는 옵션 포함 총 3000만 파운드(약 427억 원)다.

맨시티에 합류한 코바치치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훌륭한 이적이라 생각한다. 맨시티와 함께 빨리 시작하고 싶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이 팀을 본 사람은 이 팀이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은 세계 최고의 축구 팀이다"며, "팀이 정상에 최대한 오래 머물고 더 많은 트로피를 안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 또한 코바치치의 합류를 반겼다. 베히리스타인 단장은 코바치치를 두고 "훌륭한 축구 선수다"라고 평했다. 이어 "그는 6번, 8번을 소화할 수 있는 미드필더다. 최고 수준의 구단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를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찾고 있는 전술적, 기술적 자질을 갖고 있어 그를 영입하는 것은 간단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코바치치는 유럽 최정상 구단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2010년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데뷔 후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에서 활약했으며 다음 시즌부터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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