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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13연승 신바람
작성 : 2014년 12월 13일(토) 18:58

우리은행의 임영희(왼쪽)/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임영희의 극적인 결승 2점슛에 힘입은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개막 1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3일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종료 1.1초전 터진 임영희의 골밑슛에 힘입어 66-64로 승리했다.

임영희는 11득점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고, 샤데 휴스턴은 19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1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김단비 봉쇄에 성공하며 19-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휴스턴의 공격이 폭발하며 36-2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우리은행이 도망가면 신한은행이 추격하는 양상의 경기가 전개됐다. 신한은행은 초반 부진했던 김단비가 부활한데 이어 제시카 브릴랜드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4쿼터 초반 53-57까지 추격했다. 이어 하은주의 골밑슛으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우리은행을 향해 웃었다. 64-64로 맞선 상황. 임영희는 패스를 받은 후 절묘하게 골밑으로 파고들어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신한은행은 남은 1.1초 동안 공격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우리은행이 66-64로 승리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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