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이 2026년까지 마인츠 유니폼을 입는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과 2026년까지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성은 지난 2021년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했다.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재성은 주전으로 활약하며 마인츠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당초 이재성과 마인츠의 계약은 2024년 만료될 예정이었다. 올 시즌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입성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만큼,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꾀할지, 마인츠와 재계약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재성의 선택은 마인츠 잔류였다. 이재성은 2026년까지 계속해서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은 "이재성과 마인츠는 잘 어울린다. 이재성은 절대적인 주전 선수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마인츠 팬들의 마음에서도 뛰었다"면서 "이재성은 매우 호감이 가는 선수로, 그가 계속해서 마인츠의 경기장에서 강점을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이재성은 지난 2년간 자신이 마인츠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했다. 그는 쓰러질 때까지 싸우고 달리며, 창의력을 발휘하며 팀을 돕는다"면서 "이재성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며, 이재성이 2026년까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마인츠가 계약 연장을 요청했을 때 매우 기뻤다. 마인츠에서 매우 편안하며 이곳의 위대한 팬들을 위해 뛰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가 함께 많은 승리를 축하하고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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