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멤버 강탈 시도'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가 용역 업체 더기버스 대표 등을 고소했다.

27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강남경찰서에 주식회사 더기버스의 대표 안성일 외 3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어트랙트와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관리 및 업무를 수행해온 더기버스가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인수인계 지체와 회사 메일계정 삭제 등 그동안의 프로젝트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업무방해와 전자기록등손괴, 사기 및 업무상배임 행위를 했다는 이유다.

또한 어트랙트에 따르면 더기버스 측은 해외 작곡가로부터 음원 'CUPID'(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어트랙트에게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도 않고 본인 및 본인의 회사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

이번 고소와 관련해 어트랙트 관계자는 "이 외에도 심각히 의심이 되는 정황들이 나타나 추가적으로 고소건이 늘어날 수 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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