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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아들' T.웨아, 아버지 발자취 따른다…유벤투스 이적 합의
작성 : 2023년 06월 27일(화) 16:43

티모시 웨아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티모시 웨아(릴LOSC)가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갈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Here we go"라며 웨아의 유벤투스 이적 소식을 다뤘다.

로마노 기자는 "유벤투스와 릴이 웨아의 영입에 합의했다. 유벤투스는 1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한다. 이미 유벤투스는 웨아와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웨아는 꾸준히 주목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어린 시절 미국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 2014년 파리 생제르맹 유스팀으로 향했고 프로 무대까지 밟았다. 2019년에는 셀틱으로 반년 동안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2019-2020시즌을 앞두로 출전을 위해 릴로 이적했다.

첫 시즌 계속되는 부상으로 3경기 출전에 그친 웨아는 그다음 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듯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현재까지 릴 소속으로 107경기 8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윙백으로 자리를 바꿔 변화를 줬으나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웨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영입에 나섰다. 유벤투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앙헬 디마리아와 결별했다. 이에 페데리코 키에사,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두샨 블라호비치 외에도 추가적인 공격 옵션을 필요하다 느꼈고 웨아가 레이망에 걸렸다.

웨아 역시 라이베이라 대통령이자 AS모나코, 파리생제르맹(이상 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수많은 구단에서 족적을 남긴 아버지 조지 웨아의 발자취를 따라가고자 이적을 원하고 있어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이제 웨아는 아버지가 누볐던 세리에A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 현재까지 커리어에서 아쉬움을 남긴 그가 아버지를 넘어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지 웨아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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