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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 대체자 찾는 맨시티, MF 영입에 1500억 원 쓴다
작성 : 2023년 06월 27일(화) 14:34

데클란 라이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을 떠나 보낸 맨체스터 시티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거액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7일(한국시각)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주장인 데클란 라이스에게 공식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올 6월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일카이 귄도안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하며 공백이 생겼다. 이뿐만 아니라 트레블 주역 중 한 명인 베르나르두 실바 역시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고 있어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이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라이스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다. 현재 라이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어 이적이 유력하다.

다만 라이스를 품기 위해서는 영입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라이스는 새 도전을 원하고 있지만 런던에 계속해서 머물길 원한다. 이에 아스널은 같은 연고지에 위치한 이점과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 철학을 앞세워 라이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을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반대다. 웨스트햄을 설득할 만큼의 재정적 여유는 충분하지만 라이스를 설득해야 한다. 우선 맨시티는 웨스트햄과의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온스테인 기자는 "아스널을 제치고 라이스의 영입을 성공하길 바라고 있다. 맨시티는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24억 원)와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의 추가 조항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앞서 아스널은 두 차례의 제안에서 7500만, 8500만 파운드(약 1241억, 1407억 원)를 제시했으나 웨스트햄에게 거절당했다. 맨시티는 이보다 높은 금액을 곧바로 제안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웨스트햄이 원하는 1억 파운드(약 1655억 원) 이상의 제안까지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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