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주요 부문 후보에 다수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발표한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 4편이 총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에서는 '약한영웅 Class 1'이, 예능에서는 '피의 게임2'가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각각 선정돼 장르를 불문한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의 저력을 뽐냈다.
22년 하반기 최대 화제작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은 '더 글로리', '수리남'과 함께 나란히 드라마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작년 11월 공개된 '약한영웅'은 탄탄한 스토리, 세련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과 함께 OTT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약한영웅'에서 상위 1%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아 액션 연기와 깊은 감정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박지훈은 신인남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예능·교양 부문에서는 23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궜던 '피의 게임2'가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등극했다. OTT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리얼리티로 주목받은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2'는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최초 2주 연속 비드라마 TV-OTT 통합 화제성 지수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여기에 피 튀기는 경쟁 속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 덱스, 박지민이 각각 신인 남녀예능인상 후보에 올랐다.
그 밖에도 남자 예능인상 후보에는 국내 최초 리얼 커밍아웃 로맨스 '메리 퀴어'에서 출연진들을 향한 진심 어린 공감을 보여준 홍석천이, 여자 예능인상 후보에는 판타지 연애 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의 MC 이은지가 올랐다. 이은지와 함께 패널로 활약하며 통통 튀는 리액션을 보여준 츄 역시 신인 여자 예능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22년에 이어 23년에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7월 19일 오후 8시 30분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약한영웅', '피의 게임2',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메리 퀴어' 등 노미네이트 작품들은 모두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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