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인간극장' 강윤아 씨가 홀로 사회 경험을 쌓는 것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중증 지적장애인 강윤아 씨(25)의 인생 도전기 '내 딸 윤아' 2부가 그려졌다.
강윤아 씨는 독학으로 중국어와 아랍어까지 배우는 외국어 실력자이자 KBS 장애인 앵커에 도전해 최종관문까지 오른 바 있다.
이날 강윤아 씨는 장애인 앵커 도전 후 홀로 외출을 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다고. 그는 "혼자 가는 건 사회 경험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조금 행복한 것 같다"고 들떠했다.
서울대공원으로 향한 강윤아 씨는 동물원에 입성했다. 그는 복지카드를 제작진에게 보여준 강윤아 씨는 "복지카드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저는 중증이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윤아 씨는 동물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보고 싶은 동물을 찾아다녔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좋아하던 마음을 성인이 되서도 갖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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