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던 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계속해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알투나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보위 베이삭스와의 경기에서 피츠버그 산하 팀 앨투나 커브 소속으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1,3회 연달아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6회 0-4로 뒤처진 가운데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리오베르 페게로의 야수 선택, 아브라한 구티에레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도달했으며 맷 고르스키의 1타점 적시타로 홈 베이스를 밟았다.
그리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중전 안타를 때렸고, 8회에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한번 출루했다.
최지만은 지난 4월 좌측 아킬레스건 염좌 진단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MLB) 경기 이후 지난 23일 첫 재활 경기에 나섰다. 두 달 만에 출전한 그는 MLB닷컴을 통해 "큰 문제는 없다.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최지만은 이번 경기를 포함한 더블A 3경기에서 8타수 2안타 2사사구로 타율 0.25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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