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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바르디올 영입 총력' 맨시티, 수비수 역대 이적료 지불 준비
작성 : 2023년 06월 26일(월) 14:51

요슈코 그바르디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할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맨시티가 이제 요슈코 그바르디올(크로아티아) 영입에 나선다.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이 계약에 동의했고 그바르디올을 위해 라이프치히(독일)와 대화를 나눌 것이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그토록 바랬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며 숙업을 달성했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수비 보강을 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이메릭 라포르트(스페인)가 떠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라포르트는 꾸준한 출전을 원하고 있다.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 밀려 주로 백업을 활약했다.

현재 맨시티 레이더망에 그바르디올이 걸렸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 크로아티아 중앙 수비수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데뷔 후 2021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185cm의 신장과 빠른 발을 이용한 수비에 능하며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희귀성과 빌드업에 특화돼 현대 축구에 완벽한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는 유망주다.

이미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은 그바르디올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크로아티아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팀을 3위까지 이끄는데 큰 공을 세워으며 모든 경기 풀타임 선발 출전했다.

이런 활약에 맨시티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다. 독일 '키커'는 "맨시티는 이미 그바르디올과의 개인 협상을 마쳤다. 라이프치히에 이적 의사를 알렸고 곧 두 팀 간의 공식 대화가 이어질 것이다"며 "라이프치히는 그바르디올을 원칙적으로 내보낼 준비가 되어있다.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420억 원)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바르디올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레스터 시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해리 매과이어다. 당시 매과이어는 8000만 파운드(약 1335억 원)를 기록했다. 만약 그바르디올이 맨시티로 향한다면 매과이어의 이적료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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