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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 출전' 정현, 윔블던 1회전서 180위 쿠즈마노프와 맞대결
작성 : 2023년 06월 26일(월) 11:20

정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8년 만에 윔블던에 도전하는 정현의 예선(1회전) 상대가 정해졌다.

윔블던 주최 측은 26일(한국시각) 이번 대회 남자 단식 예선 대진표를 발표했다. 대진에 따르면 정현은 1회전에서 세계랭킹 180위 디미타르 쿠즈마노프(불가리아)를 만난다.

정현은 오랜 기간 허리 부상으로 단식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랭킹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부상으로 오랜 기간 결장한 선수들을 보호하는 '프로텍티드 랭킹' 제도 덕에 159위로 인정받아 이번 대회 예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의 윔블던 출전은 2015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015년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정현은 올해 대회에서는 예선부터 시작한다.

정현의 상대 쿠즈마노프는 아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우승 경험은 없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예선 3회전까지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정현은 부상 복귀 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단식 1회전 탈락한 바 있다.

함께 출전하는 홍성찬(196위·세종시청)은 예선 1회전에서 와타누키 요스케(112위·일본)를 상대한다.

여자 단식 예선에는 장수정(123위·대구시청)과 한나래(190위·부천시청)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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