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반려견 개물림 피해와 관련한 관리 소홀 지적에 반박했다.
25일 김준희는 자신의 SNS에 한 누리꾼의 댓글을 박제했다. 해당 누리꾼은 "100% 부주의, 무관심에서 온다"라며 18살의 노견이 다른 개에게 물리는 것은 상대방이 아닌 주인이 가해자라는 내용으로 김준희를 지적했다.
이에 김준희는 "몽오는 걸음조차 잘 못 걷는 노견이고 옆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는 녀석이라 산책할 때는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어요"라며 "제가 핸드폰을 봤나요? 제가 가해자라고요? 장소는 저희 아파트 프라이빗 정원이었고요. 그 이상 한적한 곳이 어디일까요"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떤 부모가 자기 자식을 물리게 놔둡니까? 부주의? 무관심? 어떤 근거로 그렇게 말하시는 건지? 목줄 풀린 개가 미친 듯이 달려드는데 어떤 수로 막죠? 당신의 아이였더라도 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으셨을까요?"라고 되물었다.
앞서 김준희는 노견인 반려견이 산책 중 목줄이 풀린 개에게 개물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반려견이 무차별 공격을 받고 쇼크로 심정지까지 왔었다고 밝힌 김준희는 반려인들에게 "내 아이의 목줄은 놓치지 않게 꼭 잡아달라"고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가수 겸 배우 출신 김준희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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