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0에서 0.251(235타수 59안타)로 끌어 올렸다.
또한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터뜨리는 장타력을 과시하며 시즌 8홈런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도 각각 삼진과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하성은 팀이 0-1로 뒤진 5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하성은 팀이 1-8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워싱턴 우완 투수 조던 윔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9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내며 한 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워싱턴에 3-8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37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워싱턴은 30승4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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