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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 4타점' LG, 롯데에 7-3 역전승
작성 : 2023년 06월 25일(일) 21:0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43승2무26패로 2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롯데는 33승33패로 4위에 머물렀다.

LG 문성주는 2안타 4타점, 김현수는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이정용은 2이닝 1실점, 두 번째 투수 최동환은 0.1이닝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이후 투수들이 6.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믿었던 불펜진이 무너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3회초 황성빈의 볼넷과 윤동희 안타,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선취했다. 이후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LG는 5회말 허도환의 몸에 맞는 공과 신민재의 안타, 홍창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문성주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LG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7회말 홍창기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문성주의 적시 3루타, 김현수의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LG는 8회말 문보경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는 문성주의 2타점 적시타와 김현수의 1타점 적시타로 7-3을 만들었다.

롯데의 9회초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LG는 7-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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