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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아헨 킴 감독, 개인 사정으로 사임
작성 : 2023년 06월 25일(일) 19:1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아헨 킴 감독이 사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5일 "아헨 킴 감독이 가족과 관련한 개인 사정으로 인해 사임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그동안 심사숙고 끝에 불가피 한 결정임을 이해해, 지난 23일자로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선임된 아헨 킴 감독은 2023-2024시즌부터 페퍼저축은행을 이끌 예정이었지만 단 한 경기도 지휘하지 못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아헨 킴 감독은 믿고 응원해 주신 팬들과 구단 및 선수에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왔으며, 구단도 아헨킴 감독의 앞날에 좋은일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신임 감독이 선임 되기 전까지 이경수 수석코치를 중심으로 훈련을 이어 나갈 것"이라면서 "현재 적합한 후보군을 국내외에서 검토하여 빠른 시일 내에 신임 감독을 선정해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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