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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한국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통산 2승
작성 : 2023년 06월 25일(일) 18:31

한승수 /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승수(미국)가 내셔널 타이틀대회 제65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5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승수는 25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2위 강경남(이븐파 284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승수는 지난 2020년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4라운드 내내 선두를 지키며 이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또한 한승수는 우승상금 5억 원과 다음달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한승수는 이날 1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2위 이재경이 1번 홀 더블보기, 2번 홀과 3번 홀 보기로 무너지면서 큰 차이의 선두가 됐다.

유리한 위치에 올라선 한승수는 이후 2위권과 큰 타수 차이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한 한승수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언더파로 대회를 마친 선수는 한승수가 유일했다.

한승수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고 큰 영광"이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특히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것에 대해 "내셔널 타이틀이 값지고 한국골프의 최고봉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디오픈 출전권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4라운드까지 살아 남는게 우선적인 목표고 잘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경남은 이븐파 284타로 2위에 자리했다. 최승민이 1오버파 285타로 3위, 이재경과 김민규, 이정환, 이동민, 브랜단 존스(호주)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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