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가 팬덤 아미와 함께 격하게 소통했다.
슈가는 2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SUGA | Agust D TOUR D-DAY in SEOUL'을 개최했다.
이날 슈가는 "제 솔로곡들은 굉장히 화가 나 있잖아요. 이제는 좀 온화하게 (해볼까 한다)"고 했다.
그러나 팬들의 아쉬움 섞인 외침이 터져나왔고, 슈가는 "왜 싫어하시죠? 계속 화가 나 있었으면 좋겠나요?"라며 "알겠습니다. 그럼 좀 더 화를 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슈가는 "어제 아미 여러분들의 우렁찬 욕설을 들었습니다"라며 '저 달'을 불렀다. '저 달'은 욕설 가사가 다수 포함된 곡. 슈가는 아미와 함께 시원하게 욕설을 내뱉어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