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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연장 승부 끝에 시즌 2승…프로 통산 64승 달성
작성 : 2023년 06월 25일(일) 15:51

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애가 시즌 2승, 프로통산 64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5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 힐스 컨트리클럽(파72/6650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 컵(총상금 3억 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와이 아키에(일본)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선수는 신지애였다. 신지애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이와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JLPGA 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신지애는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또한 JLPGA 투어 통산 28승, 프로 통산 64승째를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신지애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첫 홀부터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신지애는 11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기세를 올린 뒤 1타차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이와이도 포기하지 않았다.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이와이는 신지애와 동타를 기록,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신지애는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버디 사냥에 실패한 이와이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배선우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전미정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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