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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15년 만의 현역 복귀전서 승리
작성 : 2023년 06월 25일(일) 11:12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당시 이원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경기도유도회) 용인대학교 교수가 15년 만의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이원희는 24일(한국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대회 둘째날 남자 -73Kg 1회전에서 알라바초우 루슬란(벨라루스)에 반칙승을 거뒀다.

이원희는 2004 아테네 올림픽,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로, 호쾌한 한판승으로 상대 선수들을 무너뜨리며 '한판승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08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왕기춘에게 패배한 뒤 은퇴했지만, 최근 현역 복귀를 결정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을 목표로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이날 이원희는 경기 시작 1분 44초에 루슬란이 반칙 기술(다이빙)을 써 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실격승으로 2회전에 진출했다.

다만 이원희는 2회전에서 호자조다 베루지(타지키스탄)에 안뒤축걸기 절반패를 당해 메달 도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준환(용인대학교)은 -81kg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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