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18위로 내려앉았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18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공동 7위 그룹(14언더파 196타)과는 3타 차로, 최종 라운드 성적에 따라 톱10 달성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이날 임성재는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6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한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다시 기세를 올렸지만,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타수를 잃었다. 결국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3라운드를 마쳤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중간합계 21언더파 189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체즈 리비(미국)가 20언더파 190타로 2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16언더파 194타로 3위에 자리했다.

리키 파울러와 데니 맥카시(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은 15언더파 195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저스틴 토마스(미국), 이민우(호주) 등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