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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록, MG새마을금고씨름단 이적 후 첫 한라장사 등극
작성 : 2023년 06월 24일(토) 22:30

오창록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첫 한라장사에 올랐다.

24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 단오제 행사장 내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오창록이 팀 이적 이후 첫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오창록은 8강에서 남원택(영월군청)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고 준결승전은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만나 한 점씩 주고받으며 1-1 동점 상황에서 오창록이 기습적인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

대망의 장사결정전 상대는 막강한 우승 후보인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제치고 올라온 김무호(울주군청)였다.

첫 번째 판, 들배지기를 사용해 오창록이 한 점 앞서나갔으나, 두 번째 판 김무호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 오창록이 밀어치기로 승리하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네 번째 판은 오창록의 파상공세를 방어하던 김무호가 극적인 되치기로 오창록을 쓰러트려 주심이 김무호의 승을 외쳤지만, 부심의 비디오판독 요청 결과 장외경기가 선언되며 재경기를 갖게 되었다.

재경기 진행 중 경기 초반 경고를 하나 받았던 김무호가 주심 신호 전 선제공격으로 경고를 하나 더 받게 되며 누적 경고 2회가되어 오창록의 승리가 선언되었다.

이로써 오창록은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13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하며, 팀 창단 이후 장성우 장사에 이어 팀에 두 번째 황소트로피를 안겨주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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