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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 제압
작성 : 2014년 12월 13일(토) 15:4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GS칼텍스는 13일 오후 4시 평택 이충문화체육관에서 펼쳐진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22 21-25 20-25 25-18 15-1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세트까지 가는 경기에서 1승6패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꺾고 '5세트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GS칼텍스는 배유나의 활약으로 1세트를 25-22로 가져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선수 폴리를 앞세운 현대건설의 저력에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4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현대건설에 13-17로 끌려가며 위기를 맞았다. 패배가 눈앞까지 다가온 순간. 그러나 GS칼텍스은 포기하지 않았다. 쎄라의 후위공격이 폭발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18-18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5-18로 4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5세트를 15-12로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의 세트스코어 3-2 승리.

GS칼텍스는 극적인 승리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7연승을 노리던 현대건설은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하며 분루를 삼켰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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