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광주FC가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광주는 24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광주는 8승 4무 7패(승점 28)를 기록하며 단숨에 8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은 3연승이 끊겨 8승 3무 8패(승점 27)를 기록했다.

광주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8분 토마스가 단독 드리블로 질주해 역습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광주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1분 뒤 이순민이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백 헤더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광주의 기세가 계속됐다. 전반 37분에 토마스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북도 전반 추가시간 이동준의 코너킥 후 구자룡의 슈팅이 나왔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은 광주의 1-0 리드로 끝났다.

양팀 모두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를 가동했다. 전북이 이동준, 하파 실바를 빼고 송민규, 조규성을 투입했고, 광주가 정지훈을 빼고 엄지성을 투입했다.

후반 15분에도 광주가 기회를 잡았다. 토마스가 수비수들을 제치고 문전 앞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 선방에 또 한 번 막혔다.

광주는 후반 22분 토마스의 어시스트에 이은 김한길의 추가골이 터졌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반칙이 선언되며 골이 취소되기도 했다.

후반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지만 오히려 광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정호연이 찔러준 패스를 이건희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북은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광주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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