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이겼다.

이 승리로 LG는 42승 2무 26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3승 32패가 됐다.

2회말 LG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김민성-박해민의 안타 후 2사 1,3루에서 손호영의 선제 3점포가 터졌다.

LG는 3회말에도 문성주-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했다.

LG의 기세가 계속됐다. 4회말 홍창기의 볼넷, 문성주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 김현수의 투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고, 오스틴 딘이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2루 주자가 홈으로 쇄도했다.

6회말에도 LG는 홍창기의 2루타 후 2사 2루에서 김현수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홍창기가 홈을 밟았다.

롯데는 8회초 장두성이 볼넷, 김민수가 안타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윤동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지만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무패)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4타수 3안타, 문보경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2.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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