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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가져와!' 첼시, 맨유 917억 원 제안 거절
작성 : 2023년 06월 24일(토) 15:28

메이슨 마운트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속되는 제안에도 첼시는 뚝심 있게 버티고 있다. 메이슨 마운트의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영국 'BBC'는 24일(한국시각) "첼시는 마운트에 대한 맨유의 세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첼시와 맨유는 마운트 이적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마운트는 2024년 6월까지 첼시와의 계약이 남아있다. 첼시는 '성골 유스' 마운트를 붙잡기 위해 시즌 동안 재계약 협상을 이어갔으나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며 갈라섰다.

첼시는 마운트 매각에 나섰다.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가운데 오는 겨울이 지나면 이적료 한 푼 없이 자유계약(FA)으로 떠나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마운트의 소식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과 연결됐다. 그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맨유는 주전으로 나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백업 미드필더가 없다. 이에 마운트 영입을 통해 선수단 경쟁력을 높이고자 나섰다.

현재 두 팀은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 싸움을 하고 있다. 맨유는 첫 번째 제안 때 4000만 파운드(약 667억 원)를, 두 번째에는 5000만 파운드(약 834억 원)를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5500만 파운드(약 917억 원)로 세 번째 제안까지 보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첼시는 확고한 입장이다. 기본 이적료 5800만 파운드(약 967억 원)와 옵션으로 700만 파운드(약 116억 원), 총 6500만 파운드(약 1084억 원)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세 번째 제안과 함께 마지막 협상이 될 것임을 통보했지만 첼시는 움직이지 않았다. 마운트 영입이 간절한 가운데 다음 행보를 이어갈지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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