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라디오쇼' 복귀한 박명수, 무성했던 루머 해명 [ST이슈]
작성 : 2023년 06월 24일(토) 14:28

박명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건강 회복 후 '라디오쇼' DJ로 복귀하면서 자리를 비운 사이 생겨난 루머를 부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재감염돼 5일간의 격리 기간을 마친 박명수는 24일 오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래 주말 방송은 사전 녹음으로 진행되지만, 박명수는 지난 5일간 청취자와 함께 하지 못했던 만큼 직접 얼굴을 보이고 인사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보이는 라디오로 얼굴을 내비쳤다.

반가움도 컸지만, 그가 라디오DJ로 복귀하며 가장 먼저 한 것은 건강이상설 등 무성했던 루머에 대한 해명이었다. 이날 박명수는 "조용히 쉬고 돌아오려 했는데 이상한 소리가 너무 많더라"면서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는데 코로나19에 확진이 됐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많이 아프지 않았고 그냥 목만 좀 잡는 정도였다. 5일 격리 정확히 지키고 나왔고, 오늘 아침에 음성 뜬 거 체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의 영향력과 존재감을 실감했다는 청취자의 문자에, 박명수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어디 가서 주접 떨고 다니면 기사가 나니까, 그냥 집에만 있는 게 나은 듯하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지난 19일, 박명수는 별도의 사전 공지 없이 '라디오쇼'에 불참했다. 20일에도 자리를 연이어 비우면서 청취자들은 박명수의 행방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라디오쇼'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박명수가 23일까지 개인사정으로 자리를 비운다고 밝혔다. 박명수가 자리를 비운 '라디오쇼'는 스페셜 DJ로 나섰던 아나운서 김진영, 방송인 김태진, 가수 정은지 등이 채웠다.

다만 돌연 5일이나 자리를 비우면서 '개인사정'이란 두루뭉술한 설명에 일각에서 박명수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라디오쇼' 자리를 비운 사이 박명수가 SNS에 테라스 정비 업체 게시물을 공유하고 댓글까지 남긴 흔적이 포착되면서, 대중의 이목은 더더욱 집중됐다.

박명수를 향한 관심이 커지면서 루머까지 생겨나자, 지난 21일 뒤늦게 박명수의 코로나19 재감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스페셜 DJ였던 정은지가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회복하고 돌아오시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청취자분들에게 더 많은 걱정을 해주셔서 지금에야 밝히게 됐다"라고 밝히면서,박명수 '라디오쇼' 불참 소동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