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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배지환, 6경기 연속 무안타…팀은 10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6월 24일(토) 10:51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무안타에 그치며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이 되지 못했다.

배지환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 19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6경기째 침묵하는 배지환의 타율은 0.246으로 하락했다.

3회와 6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0-1로 뒤지던 8회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타석을 마쳤다.

피츠버그는 9회에만 3점을 올리고 3-1 역전승을 거두며 10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선두타자 조쉬 팔라시오스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튼 뒤 앤드류 매커친의 내야안타 후 더블 스틸로 1사 2,3루를 만든 피츠버그는 코너 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계속된 2사 3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한 피츠버그는 9회말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길었던 10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기록은 35승 40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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