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4연패에서 벗어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 승리로 두산은 4연패에서 탈출, 31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선발투수 곽빈이 맞춰잡는 피칭으로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영하-정철원-김명신-홍건희가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양석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 김재호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7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서 임지열의 수비방해로 2사 1,2루를 만든 장면이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선발투수 곽빈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줬다. 곽빈의 호투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곽빈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이어 "7회 위기에서 허경민과 양의지가 좋은 수비로 승기를 가져왔고 정철원도 흐름을 잘 지켜냈다. 승부처 상황을 결정지으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준 김재호 역시 칭찬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