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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열 수비방해' 키움 홍원기 감독, 비디오 판정 항의하다 퇴장 조치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21:44

홍원기 감독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홍원기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7회말 공격 때 퇴장 당했다.

키움은 7회말 바뀐 투수 이영하를 공략하며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선 임지열이 3루수 땅볼을 쳤고, 타구를 잡은 3루수 허경민은 곧장 포수 양의지에게 송구해 3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켰다.

실점을 막은 양의지는 1루수에게 공을 던졌는데, 이때 송구가 타자 주자 임지열의 등에 맞고 튀었다. 그 사이 2루 주자 이형종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이승엽 두산 감독은 임지열의 3피트 수비 방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심판진은 임지열이 3피트 룰을 어겼다고 판단해 수비 방해로 선언, 판정이 뒤집혔다. 키움의 득점을 인정하지 않으며 무사 만루가 순식간에 2사 1, 2루로 바뀌었다.

이번엔 홍원기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와 4분 간 항의했지만 결국 번복되지 않았다. 홍원기 감독은 규정에 의거해 결국 퇴장 조치됐다. 키움은 후속타자 김혜성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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