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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첫 승+황재균 4안타' KT, KIA에 10-3 승리…4연승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21:25

KT 위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4연승을 달렸다.

KT는 2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3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시즌 30승(2무 34패)째를 달성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IA 는 28승 1무 34패로 3연패에 빠졌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1회말 김도영의 안타 후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우성이 1타점 적시타를 ‹š려냈다.

하지만 KT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황재균이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배정대가 볼넷으로 출ㄹ한 2사 1루에서 안치영이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3회초에도 KT는 김민혁의 2루타, 앤서니 알포드-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로 4-1을 완성했다.

KT의 기세가 계속됐다. 5회초 박병호가 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루에서 장성우가 좌중간 투런포를 터뜨렸고, 황재균-배정대-오윤석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안치영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8회초에도 KT는 알포드의 내야안타, 황재균의 안타, 배정대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고, 9회초 정준영의 안타,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문상철의 1타점 2루타로 10-1을 완성했다.

KIA는 9회말 나성범의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변우혁의 안타, 최원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KIA는 선발투수 황동하가 2이닝 4피안타 5실점을 기록한 것과 윤중현의 2.1이닝 8피안타 5실점 투구가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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