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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장재영, 두산전서 5이닝 1실점 호투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20:18

장재영 /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선발로 나선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장재영이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 투구(5이닝)를 기록했다.

장재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1개의 볼을 투구,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장재영은 승리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개인 기록을 썼다.

이날 장재영이 투구한 5이닝은 개인 한 경기 최다 이닝이었다. 종전 기록은 4월 6일 고척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기록한 4.1이닝(3실점)이었다.

1회부터 안정적이었다. 정수빈과 허경민을 각각 2루수 땅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돌려세운 뒤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강승호(좌익수 뜬공)-양석환(유격수 뜬공)-호세 로하스(우익수 뜬공)를 차례로 아웃시켰다.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3회에 김재호에게 2루타를 맞고 폭투로 3루까지 진루시켰으나, 홈으로 파고드는 것을 재빠르게 막아서며 아웃카운트 한 개를 챙겼다. 직후 김대한에게 다시 안타를 맞았지만 정수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도루까지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4회 들어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허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김재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양의지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기는 듯 했으나 강승호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3루에 놓였고,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로하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묶으며 더이상의 실점을 하진 않았다.

5회에는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김재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킨 뒤 김대한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정수빈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키움은 6회 들어 양현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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