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승수, 한국오픈 이틀 연속 선두…이재경 3타 차 2위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19:13

한승수 /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재미교포 한승수가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5억 원)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승수는 2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던 한승수는 이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단독 선두를 지켰다.

2015년부터 코리안투어 활동을 시작한 한승수는 2020년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7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한승수는 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9번 홀에 이어 10번 홀에 보기를 범해 한때 이재경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다시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16번과 17번 홀에서 각각 한 타를 줄여 3타 차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이재경 /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는 이재경이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선두 한승수에 3타 뒤진 2위다.

2020년 신인왕 출신인 이재경은 올 시즌 초 3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을 했지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뒤 탈바꿈했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5개 대회에서 연속 톱10 행진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공동 3위에는 함정우, 캐나다 교포 이태훈, 브렌던 존스(호주), 이안 스나이먼(남아공)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문경준이 이날 4언더파 67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3타를 잃고 1오버파 143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