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라파엘 게헤이루가 자유계약(FA)으로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게헤이로와 계약을 완료했다. 게헤이로는 자유계약으로 팀에 합류했다. 그는 2026년 6월 30일까지 함께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게헤이로는 SM캉, FC로리앙(이상 프랑스)를 거쳐 2016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줄곧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드리블에 능해 볼을 쉽게 뺏기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팀을 지원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좌측 중앙 미드필더로도 뛰었다. 이전 토마스 투헬 감독이 도르트문트를 이끌 당시에도 소화한 바 있어 어색함 없이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36경기 6골 14도움으로 커리어 통산 최다 도움을 기록했다.

게헤이루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도르트문트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양 측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과거 게헤이루를 지도했던 투헬 감독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뮌헨 역시 오는 시즌 수비 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입을 확정했다.

이제 붉은 유니폼을 입게 된 게헤이루는 "뮌헨에서 전화가 왔을 때 내 결정은 끝났다. 빅클럽에서 뛰게 돼 여광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함께한 투헬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나는 공을 소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다. 경기를 지배하고 기회를 만들고 싶다.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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