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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리·박규영, '여캐無' 논란 '오징어 게임2' 속 제2의 정호연 될까 [ST이슈]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17:56

조유리 박규영 / 사진=DB, 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조유리와 박규영의 '오징어 게임2' 출연설이 제기됐다. 여성 캐릭터의 부재로 한차례 비난의 중심에 섰던 '오징어 게임2'였던 만큼 이들의 출연이 성사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조유리 소속사 웨이크원과 박규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스포츠투데이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캐스팅과 관련해 "확인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지난 2021년 9월 첫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은 누적 시청시간 기준 글로벌 6위에 등극한 전 세계 히트작이다.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이후 출연진들이 착용했던 흰 실내화와 비슷한 제품을 판매 중인 브랜드 V사의 매출이 약 8000% 상승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연출을 맡은 황동혁 감독과 주연 배우 이정재는 지난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시즌1의 열띤 성원에 시선은 자연스럽게 시즌2로 향했다. 이어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우룰에서 열린 넷플릭스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을 통해 '오징어 게임2' 라인업이 공개됐다. 기존 출연진인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을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그 주인공이다.

다만 시즌1에선 새벽(정호연), 지영(이유미), 한미녀(김주령) 등이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반면, 시즌2 라인업엔 여성 캐릭터들이 부재해 아쉬움을 샀다.

이와 관련해 넷플릭스 측은 추가 라인업을 추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날 조유리, 박규영이 새로운 여성 캐릭터로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들의 합류 여부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2'는 올 하반기 촬영이 시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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