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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 능력자' 샤크티→모델학과 리오·아토, 트리거의 시작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15:52

트리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트리거가 트리거로 모이게 된 과정을 공개했다.

최근 스포츠투데이 사옥에서 트리거(샤니, 샤크티, 리오, 아토, 로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2019년 싱글앨범 '버스티드'로 데뷔한 트리거는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데뷔 전에는 중국에서 다수의 광고·홍보 모델 활동과 함께 수차례 공연을 했고, 현재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 중이다.

먼저 트리거는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계기와 결성 과정을 전했다.

트리거의 첫 멤버는 샤니였다. 춤이 좋아 댄서로 생활하던 샤니는 연습생으로 발탁돼 트리거로 데뷔하게 됐다.

이어 샤크티가 합류했다. 연습생이 되기 전부터 비트박스로 유명해 TV에 출연했었다고. 샤크티는 "원래 입으로 소리 내는 걸 좋아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비트박스를 봤다. 주변에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이거 블루오션이겠다' 하고 시작했다. 랩도 좋아하고 힙합도 좋아해서 랩 메이킹하고 있다가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리오와 아토는 모델학과 출신이었다. 리오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는데 원래는 배우를 꿈꿨다. 근데 요즘 아이돌 분들 보면 팬분들과 라이브적인 교감을 하지 않나. 배우는 매체로 교감을 하니까 직접적인 교감을 하고 싶어서 가수를 꿈꾸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토는 "어릴 때부터 나서는 걸 좋아했다. 학창시절에 축제 무대도 서고 춤도 추면서 반응을 즐겼다. 그러다가 모델도 하고 싶어서 모델학과에 진학했는데 제 원래의 꿈은 가수 쪽이었다. 그래서 노래도 연습하고 춤도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오게 됐다"고 전했다.

막내 로아 역시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하다 보니까 이쪽길로 왔다"고 말했다.

다섯 멤버는 트리거를 "팀워크가 좋은 팀"이라 자부했다. 이들은 멤버들의 매력을 자랑해달라는 말에 다른 멤버들을 향한 칭찬을 열심히 쏟아내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먼저 샤니에 대해 멤버들은 "웃는 게 예쁘다. 웃을 때 눈이 안 보이는 게 매력이다. 웃는 강아지 같다" "츤데레다. 뒤에서 챙겨주고 좀 힘든 건 먼저 나서서 하려고 한다" "멤버 전체를 잘 통솔한다" "옷을 잘 입는다. 음식을 밥 한 톨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고 했다.

이어 아토에 대해 "186cm로 팀에서 키가 제일 크다. 다리랑 팔이 길어서 옷걸이가 좋다" "팀원 한 명 한 명을 잘 챙긴다" "아이디어가 좋아서 무대할 때 아이디어를 잘 낸다" "은근히 텐션이 높아서 뜬금없이 이상한 개그를 하는데 분위기가 산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리오의 칭찬 시간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되게 세심해서 실질적으로 팀 안에서 엄마 역할을 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 조언을 잘해준다" "어려운 것들 물어보면 상담소 역할을 잘한다" "되게 꼼꼼해서 빼먹는 게 없게끔 체크를 잘 한다" "같이 으›X으›X 하게 자극제를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로아에 대해선 "주어진 게 있으면 집중해서 잘 한다" "되게 에너지 넘쳐서 몸으로 하는 걸 잘한다. 에너자이저 느낌" "해피 바이러스라서 만화 속 주인공 느낌이 있다. 우울하고 처질 만한 상황에도 잘 웃고 긍정적이다" "되게 순수하다"는 칭찬이 나왔다.

마지막 샤크티에게는 "재능이 너무 많아서 공연을 할 때도 저희가 힘들 때 쉴 수 있게 비트박스로 혼자 끌어간다. 공연 하다 보면 그게 엄청 크다. 힘든 티도 많이 안 내고 큰 역할을 해준다" "일본어도 잘한다" "비트박스도 독학이고 일본어도 독학이다. 똑똑하다" "되게 첫째 형 같이 조율을 잘 해준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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