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개인, 단체 모두 고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서 위상을 과시했다.

최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차트(24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9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Take Two’가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48위로 진입했다.

‘Take Two’는 이 외에도 ‘글로벌 200’, ‘글로벌(미국 제외)’, ‘디지털 송 세일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등 여러 차트에 1위로 직행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애니메이션 ‘베스티언즈’의 OST ‘The Planet’은 ‘글로벌(미국 제외)’에는 118위로 재진입했다.

개인 앨범도 호성적을 이었다. 슈가의 첫 솔로 앨범 ‘D-DAY’는 ‘월드 앨범’ 10위, ‘톱 커런트 앨범’ 32위, ‘톱 앨범 세일즈’ 38위에 자리했고, 지민의 첫 공식 솔로 앨범 ‘FACE’는 ‘월드 앨범’ 9위, ‘톱 커런트 앨범’ 40위, ‘톱 앨범 세일즈’ 62위에 올랐다.

재진입까지 나왔다. 정국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솔로곡 ‘Euphoria’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6위로 재진입했다. 지민이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Angel Pt. 1 (Feat. Jimin of BTS, JVKE & Muni Long / FAST X Soundtrack)’은 ‘글로벌(미국 제외)’ 26위, ‘글로벌 200’ 40위에 이름을 올렸고, ‘랩 디지털 송 세일즈’ 13위, ‘R&B/힙합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핫 R&B/힙합 송’ 49위로 일제히 재진입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은 해외 매체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최고의 노래와 앨범’에 여러 작품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매체 컴플렉스(Complex)는 ‘2023 상반기 최고의 노래(Best Songs Of 2023)’ 30곡 중 하나로 제이홉의 ‘on the street (with J. cole)’를 꼽았다.

LA타임스는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송 40(The 40 best songs of 2023 so far)’에 슈가가 활동명 ‘Agust D’로 발표한 솔로 앨범 ‘D-DAY’의 타이틀곡 ‘해금’을 포함시켰다.

롤링스톤과 컨시퀀스 오브 뮤직도 최근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앨범(The Best Albums of 2023 So Far)’ 가운데 하나로 슈가의 ‘D-DAY’를 꼽았다.

특히 롤링스톤은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앨범’과 ‘베스트 송(The Best Songs of 2023 So Far)’ 중 하나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와 타이틀곡 ‘Like Crazy’를 각각 선정하기도 했다.

빌보드가 뽑은 ‘스태프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송 50곡(The 50 Best Songs of 2023 So Far: Staff Picks)’에도 ‘Like Crazy’가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브랜드 평판에서도 그룹, 솔로 모두 6월 1위를 차지했다.

6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방탄소년단은 1위에 랭크됐다.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은 보이그룹과 걸그룹을 통합한 브랜드 카테고리 분석으로 아이돌그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해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감사하다, 발간하다, 축제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10주년, 페스타, 아미’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6.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 개인 브랜드평판에서도 방탄소년단이 TOP 3를 휩쓸었다. 1위 지민, 2위 정국, 3위 뷔 순이었다. 이밖에도 RM이 7위, 슈가가 9위, 진이 16위, 제이홉이 20위에 올랐다.

구창환 소장은 “지민은 링크분석에서 ‘공개하다, 행복하다, 함께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10주년, 편지, 아미’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5.86% 분석됐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