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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유재학 감독 "선수들이 지려고 나왔다"
작성 : 2014년 12월 13일(토) 14:19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5연승에 실패한 울산 모비스 유재학(51) 감독이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모비스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67-80으로 패했다. 5패(20승)째를 기록한 모비스는 2위 서울 SK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 뒤 만난 유재학 감독은 "문태영과 함지훈이 제 역할을 못했다. 식스맨들은 궂은 일을 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지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평소 경기 뒤 선수들과 미팅을 가지지 않는다는 유재학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다소 늦게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선수들에게 이날 경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인삼공사가 하위권에 있는 팀이지만 농구를 하는 선수들이 모인 곳이다"며 "마음놓고 하다가 지는 경우가 있다. 자주 있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최근 장염증세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던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보다 몸은 좋았는데 다른 것들이 안 되면 전체적으로 안 된다"라며 이날 부진했던 팀 상황에 대해서 둘러 표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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