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모비스 잡은 이동남 "팀에 끈끈함이 생겼다"
작성 : 2014년 12월 13일(토) 14:19

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 감독대행 /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안양 KGC인삼공사 이동남(39) 감독대행이 끈끈해진 팀 분위기에 미소를 지었다.

인삼공사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0-6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인삼공사는 모비스전 416일만에 승리를 챙겼다. 11승14패로 부산 KT와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이동남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많고 양희종 선수의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 교체를 자주 했다"며 "경기에 나선 선수들마다 제 몫을 다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전까지 모비스전 7연패에 빠져 있었던 인삼공사였다. 경기를 앞두고 이동남 감독대행은 선수들에게 "깡패처럼 해보자"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경기를 하는 두 시간동안 본인들을 위해서 한 번 해보자라고 했던 것이 통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20득점하며 프로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을 한 김윤태에 대해서는 "최근 눈병이 와서 일주일동안 쉬었는데 결과적으로 체력을 보전한 것이 됐다"고 전했다.

최근 팀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전성현에 대해서는 "수비에 약점이 있지만 열정이 있다. 근래 들어 눈빛이 살아보인다"며 "우리 팀에 유일한 슈터다. 자신감적인 부분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최근 선수단과의 회식을 한 인삼공사는 2연패에서 벗어나 다시 2연승을 달렸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가족까지는 아니지만 끈끈함이 생겼다"며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며 "지난 회식이 서로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