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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수면제 심부름' 후크 권진영 대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檢 송치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09:41

후크 권진영 대표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수면제 불법 처방 의혹이 불거졌다.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후크엔터테인먼트 전·현직 직원 2명과 임원 1명 등 총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권 대표를 포함한 세 사람은 향정신성의약품에 해당하는 수면제를 불법으로 받아 일부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해 1월 수면장애가 없는 직원 A씨에게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을 방문해 거짓 증세로 수면제 14정을 처방받아오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권 대표는 소속사 이사 최 모 씨에게 지시해 평소 수면제를 복용하던 직원 B씨에게도 자신의 복용 목적으로 수면제 2정을 건네받은 혐의도 불거졌다.

다만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내용 최초 보도 당시 제3자를 통한 불법 처방은 없었음을 강조하며 "허위 보도 내용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박했으나 권 대표는 최근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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