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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김하성, SF전서 시즌 6호 홈런 '쾅'…연패 탈출 견인
작성 : 2023년 06월 23일(금) 09:13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즌 6호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부터 김하성은 출루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좌완투수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샌디에이고는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 게리 산체스가 선제 3점홈런을 터뜨려 앞서나갔다.

2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팀이 6-0으로 앞선 4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상대 우완 불펜 투수 제이콥 주니스의 초구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29일 만에 때려낸 시즌 6호 홈런이다.

5회에는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0-0으로 완승하고 3연패에서 벗어나 36승 39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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