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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성 4안타' SSG, 두산과의 3연전 스윕…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6월 22일(목) 21:54

SSG 선수단 /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SG 랜더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다.

SS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SSG는 3연승과 더불어 41승 1무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30승 1무 33패가 됐다.

SSG는 우익수 김강민-중견수 최지훈-지명타자 최정-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유격수 박성한-1루수 강진성-2루수 최준우-포수 이재원-3루수 김찬형, 선발 커크 맥카티가 출전했다.

두산은 중견수 정수빈-유격수 박계범-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1루수 강승호-3루수 허경민-우익수 김대한-포수 장승현-2루수 이유찬, 선발 최승용이 맞섰다.

SSG가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1회 3, 4번 타자 최정, 에레디아가 연달아 솔로포를 터트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1회 정수빈, 박계범의 볼넷,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병살타가 이어졌지만 3루 주자가 홈 베이스를 밟으며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는 강승호가 3-유 간 빠져 나가는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두산은 3회 정수빈의 볼넷, 박계범의 희생번트, 김재환의 땅볼 아웃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4회 박성한의 볼넷, 강진성, 최준우의 안타로 1사 만루 상황을 맞이했지만 이재원의 파울플라이 아웃, 김찬형의 땅볼로 최준우가 아웃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팽팽한 흐름 속 SSG가 5회 균형을 깼다. 5회 김강민의 볼넷, 에레디아의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든 뒤,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치고 나갔다. 그리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강진성의 우전 안타로 에레디아, 박성한이 홈베이스를 밟았다. 박성한의 홈인 과정은 비디오 판독 끝 세이브로 원심이 유지돼 5-2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말 양의지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다음 타자 강승호가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SSG의 승리로 종료됐다.

SSG는 선발투수 맥카티가 6이닝 2피안타 2실점 2자책 3볼넷 3삼진으로 1승을 추가해 7승(3패)를 기록했다. 계투 이로운이 2이닝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부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강진성이 4타수 4안타 2타점, 에레디아가 5타수 2득점 3안타 1타점 1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3.1이닝 5피안타 2실점 2자책 2피홈런, 계투 김명신이 1이닝 1실점 1자책, 박치국이 0.2이닝 3피안타 2실점 2자책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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