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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한국오픈 1R 5언더파…2타차 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6월 22일(목) 19:19

한승수 / 사진=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승수(미국)가 내셔널 타이틀 대회 제65회 코오롱 한국오픈(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5억 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승수는 22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2위 이안 스니먼(남아공, 3언더파 68타)과는 2타 차다.

한승수는 지난 2020년 11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약 2년 7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한승수는 11번 홀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14번 홀과 16번 홀에서는 징검다리 버디를 추가했다.

순항하던 한승수는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후 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승수는 "아침에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마음을 비우고 쳤는데 의외로 결과가 좋았다"면서 "초반에 공이 잘 갔지만 샷감이 좋지는 않았다. 다만 퍼트가 잘 들어가서 좋은 흐름이 이어졌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티샷에서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인내하면서 찬스가 왔을 때 잡겠다"고 남은 라운드의 전략을 전했다.

스니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규는 2언더파 69타로 함정우, 허인회, 박성준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재경과 황중곤, 이정환, 김동민 등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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