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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CEO가 답한 #계정공유 #K-콘텐츠 #업계최고보상 [ST종합]
작성 : 2023년 06월 22일(목) 12:02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가 K-콘텐츠의 힘과 한국 구독자들의 궁금증에 답했다.

2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자리가 마련돼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김민영 VP, 강동한 VP, 이성규 시니어 디렉터가 참석했다.

이날 테드 서랜도스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앞서 일부 국가에서 시행된 계정 공유 제한 제도에 대해 "저희 계정 공유 방식에 대한 것은 글로벌하게 지속하려고 한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선 제가 발표할 것은 없습니다만, 기대해달라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 콘텐츠 창작 생태계가 언급되자 그는 "굉장히 다양한 의제를 갖고 있다. 더빙, 자막 모든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하고 함께 파트너십을 이뤄가는 것이 'K-콘텐츠'가 사랑받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웹툰, 웹소설, 뷰티, 관광까지 파장을 일으켜 왔다"며 "2021년 이후에도 K-콘텐츠 성장에도 이야기해왔다. 2016~2020년에선 2.6조의 경제적 성과가 있었다. 1만6000개의 일자리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테드 서랜도스는 "저희가 다양한 분야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예능도 마찬가지고,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작품이 한국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생태계에 대한 투자, 교육, 트레이닝 모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CEO 테드 서랜도스 / 사진=넷플릭스 제공


테드 서랜도스는 "제가 생각했을 때 한국은 대단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가졌다.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역사를 어느 정도 반영한다. 흥미로운 것은 패션, 음악, 음식, 스토리텔링이 함께 간다"며 "이 요소들이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묻어난다. 어떤 정해진 공식이 없는 것도 강점이다. 위대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돼 있다. 상업적으로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창의적으로도 굉장한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K-콘텐츠의 강점을 이야기했다.

또한 테드 서랜도스는 "전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에 대해 아름다운 장면, 공간, 예측불가능한 이야기 등에 마음을 얻는 것 같다"며 "미국 관객도 한국 드라마를 보면 사랑에 빠진다. 이를 통해 아예 새로운 장르에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것이 한국 콘텐츠의 개성과 힘"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드 서랜도스는 "저희가 크리에이터들과 프로듀서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굉장히 경쟁이 심한 시장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과 같은 프로젝트로 싸우게 되기도 한다"며 "저희는 최대한의 보상을 드리려고 한다. 그렇게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다른 곳이 아닌 넷플릭스에서 보여드리고 싶다. 시장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중이다. 시즌2가 나올 경우엔 앞선 인기에 맞춰서 보상해준다"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테드 서랜도스는 "IP 관련된 딜에선, 그 IP가 사용됨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혜택을 받고 있다. 좋은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서 프로듀서 파트너분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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