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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대 5골' 가나 공격수 기안 현역 은퇴
작성 : 2023년 06월 22일(목) 11:15

아사모아 기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가나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아사모아 기안이 현역에서 물러난다.

22일(한국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기안은 가나 수도인 아크라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안은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역에서 공식 은퇴해 유니폼과 축구화를 벗고 명예롭게 퇴장해야 할 때다. 모든 선수들에게 가장 어렵고 원하지 않는 순간"이라며 "선수로는 떠나지만 코치나 축구사업, 스카웃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안은 가나 대표팀의 전설이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가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09경기에 나서 51골을 터뜨렸다. 이는 가나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한국과의 A매치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경기에 나서 모두 득점을 올리며 5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2006년 가나를 상대로 치른 2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1-3으로 졌는데, 기안은 첫 경기에서 1골, 두 번째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렸다.

2011년 전주에서 열린 평가전(한국 2-1 승)과 2014년 미국 원정으로 치러진 평가전(한국 0-4 패)에서도 기안은 1골씩을 넣었다.

프로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우디네세, 잉글랜드 선덜랜드 등을 거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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