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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우영, 슈투트가르트 이적 앞뒀다…관건은 이적료 협상
작성 : 2023년 06월 22일(목) 10:29

프라이부르크 정우영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나선다.

독일 '빌트'는 21일(한국시각)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Vfb슈투트가르트 이적을 앞뒀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지난 2018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스팀으로 이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같은 해 1군 무대까지 밟으며 더욱 기대를 받았다.

2019년에는 출전 기회를 위해 프라이부르크로 떠났다. 이적 초반에는 2군 팀을 오가며 경험을 쌓으며 적응 시간을 가졌고 2020-2021시즌부터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공격을 도왔다.

그리고 2021-2022시즌부터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37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 위치를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경쟁자들의 합류와 활약에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번 시즌 34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2089분 출전했으나 이번 시즌 1038분으로 대폭 줄었다.

결국 정우영은 뛰기 위해 이적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를 가장 원하는 팀은 슈투트가르트다. 매체는 "정우영에게 관심을 가진 팀들이 여럿 있었으나 정우영이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단호히 원했다"고 알렸다.

이유는 과거 뮌헨 2군 시절 함께 호흡을 맞췄던 세바스티안 회네스가 감독으로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뮌헨 2군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며 정우영의 이적 후에도 계속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관건은 이적료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의 이적료로 400만 유로(약 56억 원)를 원하고 있으나 슈투트가르트는 이를 너무 비싸다고 생각 중이다. 두 팀은 과거 플로리안 뮐러(슈투트가르트)를 두고 영입 협상을 펼친 바 있기에 현지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이끌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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