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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스카이스포츠 "김민재, 뮌헨 이적 임박…연봉 170억 원"
작성 : 2023년 06월 22일(목) 10:13

김민재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김민재(나폴리)의 차기 행선지는 독일로 가닥 잡히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각) "김민재는 가까운 시일 내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이적이 계속해서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해 첫 시즌 만에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적 초반만 하더라도 걱정 섞인 시선이 있었으나 첫 경기부터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해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 구단 최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세웠다.

자연스레 유럽 내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주시했다. 그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맨유 역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라파엘 바란(프랑스)를 제외하면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 필요했기에 김민재 영입을 원했다.

그러나 최근 독일 강호 뮌헨이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뮌헨은 루카스 에르난데스, 벵자멩 파바르(이상 프랑스)가 떠날 것을 고려해 수비수 보강을 노렸고, 김민재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김민재와 뮌헨은 꽤 진척 있는 모습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뮌헨은 지난주 김민재의 에이전트 측과 2028년까지 계약하는데 거의 동의했다"고 알렸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전망이다. 현재 김민재의 방출 조항은 5000만 유로(약 709억 원)다. 나폴리 이적 당시 설정한 금액으로 지난해 이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이목을 이끌었다.

연봉 또한 수준급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김민재는 1000-1200만 유로(141-170억 원)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뮌헨은 김민재 외에도 추가적인 수비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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