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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 6득점 빅이닝' LG, NC 9-3 격파
작성 : 2023년 06월 21일(수) 22:43

LG 트윈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2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40승(2무 25패) 고지를 밟았다. NC는 35승 1무 27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3회초 문성주가 볼넷 후 도루로 걸어나간 1사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자 NC가 4회말 곧바로 뒤집었다. 박건우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든 뒤 김성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2사 1루에서 윤형준이 투런포를 터뜨렸다.

LG도 6회초 박해민의 안타 후 도루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다시 쫓았다.

기어코 LG가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문보경이 2루타를 친 1사 3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는 결국 3-3에서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웃은 팀은 LG였다. 10회말 김민성이 사구, 박해민이 번트안타로 출루한 1사 2,3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문성주가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만루에서 정주현의 3루수 땅볼로 한 점을 챙겼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박동원과 오지환이 연속 1타점 2루타를 쳤고, 문보경의 안타 후 이주형의 내야안타 때 또 한 점을 얻어 무려 9-3으로 앞섰다.

NC는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7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3타수 2안타 3타점, 김현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 박해민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4.1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것과 투타의 엇박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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