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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 7이닝 1실점' KT, 롯데에 8-2 승리…롯데 상대 5연승
작성 : 2023년 06월 21일(수) 21:26

고영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평일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KT는 2연승을 달려 28승 2무 34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2승 30패로 2연패에 빠졌다.

롯데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한동희가 2루수 땅볼, 윤동희가 1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1,2루에서 한동희가 도루 실패로 아웃됐고, 김민석이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2사 2루 상황에서 유강남이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점수를 가져갔다.

하지만 KT가 곧바로 반격했다. 3회말 안치영이 내야안타, 김상수가 안타를 친 2사 1,2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1타점 적시타를,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쳐 2-1로 뒤집었다.

5회말에도 KT는 김상수-김민혁이 안타로 출루한 무사 1,3루에서 알포드의 내야안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냈다.

KT의 6회말 5득점을 몰아쳤다. 박경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무사 1루에서 황재균이 1타점 3루타를 쳤고,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안치영의 번트안타, 김상수의 안타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민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고, 박병호가 고의사구로 다시 출루한 만루에서 장성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8-1로 앞섰다.

롯데가 9회초 만회점을 만들었다. 잭 렉스-박승욱이 안타를 치고 나간 2사 1,2루에서 윤동희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고영표가 7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알포드가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5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한 점과 타선의 침묵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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