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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억 쓴다' 아스널, 아약스 DF 영입 노린다
작성 : 2023년 06월 21일(수) 17:29

위리엔 팀버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아스널이 수비 보강을 위해 아약스 수비수 위리엔 팀버(네덜란드) 영입에 나선다.

네덜란드 '텔레흐라프'의 마이크 베르바이는 21일(한국시각) "아스널이 팀버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근 그는 아스널과 비밀리에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디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역시 "아스널은 계약기간이 2년 남은 팀버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23억 원)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선수단 보강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시즌 줄곧 리그 1위 자리를 지켰으나 후반부 아쉬운 경기력 속 맨체스터 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하며 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2003-2004시즌 후 가장 우승이 유력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이로 인해 아스널은 다시 한번 도약하고자 선수 영입에 적극적이다. 현재 그라니트 자카가 떠날 것을 고려해 리그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거액을 투자할 예정이다.

위리엔 팀버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수비 쪽 역시 보강이 필요하다.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를 외 믿을 수 있는 중앙 수비수가 없다. 우측 풀백으로 나선 벤 화이트 역시 중앙 수비수로 나설 수 있지만 세 선수가 동시에 출격한다면 마땅한 백업이 없다.

이에 아스널은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팀버 영입에 나섰다. 팀버는 화이트와 마찬가지로 풀백과 중앙 수비를 오갈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저돌적인 수비와 안정된 빌드업 능력에 장점을 갖고 있어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 후 그의 영입을 원했으며,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 역시 수비 보강을 위해 관찰했다.

현재 팀버는 아스널 이적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베르바이 기자는 "아스널과 아약스는 이적료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티버는 아스널과 4~5년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라고 낙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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