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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탈장 수술' 캡틴 손흥민,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 못보내 아쉽고 죄송"
작성 : 2023년 06월 21일(수) 16:04

손흥민 / 사진 = DB

손흥민 /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6월 A매치 기간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6일 페루와, 20일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를 소화했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노렸으나 페루전 0-1패, 엘살바도르전 1-1무로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이번 A매치 기간 휴식이 전념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입국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았다. 적절한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이번 두 경기 나서지 못한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출전 의사를 내비치며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하고자 했다.

이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페루전 손흥민에게 휴식을 줬고,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전 교체 투입돼 약 20분가량을 소화했다.


6월 A매치 일정이 끝난 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인사를 남겼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같이 못 보내 아쉽고 죄송하다. 그래도 지난 10일 동안 부산, 대전에서 매일을 행복한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하는 경기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고 나아가는 대한민국 축구구가대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도 오고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까지 와주시고 한 팀이 돼 응원해 주신 많은 팬들께 감사하고 사랑하고 최고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A매치 일정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부상 여파로 인해 경기장에 찾아온 팬에게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한 미안함과 더불어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더욱이 엘살바도르전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선수들을 모아 의기투합했다. 황희찬의 인터뷰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를 잘하고도 마지막에 실점해 이기지 못한 아픔을 잘 기억하고 다음부터 더 잘해보자며 모두를 다독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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